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 출연 중인 성수동 뚝섬 편의 경양식집이 레시피 표절 의혹 등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골목식당’ 뚝섬 편의 경양식집 ‘P’ 식당의 정영진 대표는 19일 SNS 계정을 통해 “최근 우리 식당의 표절의혹이 제기됐다. 이는 사실이 아니다. 먼저 나는 ‘말이 나오는 그 식당’에서 근무를 한 적이 없다. 인테리어부터 접시까지 모든 부분을 훔쳤다고 했지만, 이 또한 사실이 아니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법적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진실을 밝히겠다”고 썼다.
앞서 온라인상에서는 뚝섬 Y식당 관계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남긴 글이 캡처돼 올라왔다. 해당 인물은 “‘골목식당’에 출연 중인 ‘P’ 식당의 정영진 대표가 자신의 가게 직원이었다”며 “정영진 대표가 우리 가게 레시피, 인터테리어 등을 보고 동일한 콘셉트의 경양식집을 인근에 차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영진 대표의 와인잔 장국도 우리 가게에서 모방한 거라”고 했다. Y식당 관계자로 추정되는 인물은 “우리 가게는 커피잔에 장국이 나간다. ‘P’ 식당은 그걸 따라서 와인잔에 장국을 내놓는다”고 설명했다.
또 제작진에게는 항의 메일도 남겼지만, 답변이 없다고. 결국 두 식당의 갈등은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영진 대표가 법적 대응을 예고한 만큼, 방송을 떠나 진실 공방이 벌어질 전망이다.
<다음은 골목식당 뚝섬 경양식집 공식입장 전문>
1. 저는 XXXXX에서 근무를 한 적이 없습니다.
2. 인테리어부터 접시까지 모든 부분을 훔쳤다고 하였지만 이 또한 사실이 아닙니다.
이에 법적대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진실을 밝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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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