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에서는 임현식은 절친이자 동료 배우인 박원숙에 대해 언급했다.
1986년 ‘한 지붕 세 가족’에서 호흡을 맞추며 40년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임현식은 “ 주변에서도 그러고 후배들이 ‘둘이 조건도 좋고 다 좋은데 재혼해서 살았으면 좋겠다’ 이랬다. 그런데 그런 이야기는 좀 부끄러웠다”고 밝혔다.
이어 “박원숙 씨하고 나하고 같이 산다? 그리고 한 방에서 아무렇게나 옷 입고 있는다? 그런 걸 생각해보면 재미도 있고 또 쓸쓸하기도 하고 또 무의미한 것 같기도 하고. 이제 우리가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보다”며 “가까운 관계일수록 둘이서 같이 산다는 것이 좀 민망해지고 그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