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핸드 영입으로 ‘‘예비 FA’ 밀러-앨런 대체’ 노린다

조성운 기자 2018-07-18 06:27

브래드 핸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구원진 보강을 노리는 팀들에게 인기 있는 매물인 브래드 핸드(28,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도 핸드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의 제리 크라스닉은 18일(한국시각) 클리블랜드가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핸드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는 핸드의 계약 기간이 아직 남아있기 때문. 핸드는 구단 옵션을 실행할 경우, 오는 2021시즌까지 보유할 수 있다.

반면 클리블랜드의 구원진을 이끄는 앤드류 밀러와 코디 앨런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이에 클리블랜드는 핸드를 영입해 밀러와 앨런의 빈자리를 채우는데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물론 밀러와 앨런의 거취는 아직 알 수 없다.

핸드는 이번 전반기 41경기에서 44 1/3이닝을 던지며, 2승 4패 24세이브 3홀드 5블론세이브와 평균자책점 3.05를 기록했다.

지난 5월에는 11세이브와 평균자책점 0.61을 기록하는 등 놀라운 모습을 보였으나, 지난달에는 평균자책점 6.00으로 부진했다.

메이저리그 8년차의 핸드는 이미 트레이드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구원 투수다. 뉴욕 양키스 등 구원진 보강에 흥미가 있는 팀은 모두 노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72경기에서 79 1/3이닝을 던지며, 21세이브 16홀드와 평균자책점 2.16으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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