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브 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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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15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2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하며, 총 3번 출루했다. 최근 50경기 연속 출루 행진. 놀라움의 연속이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하며, 비교적 손쉽게 50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기록했다. 이어 3회에는 볼넷으로 멀티출루.
이로써 추신수는 50경기 연속 출루로 1923년 루스의 기록에 한 경기를 남겨뒀다. 연속 출루 행진이 계속될수록 전설적인 스타들의 이름이 나오고 있다.
총 3차례 출루한 추신수는 시즌 89경기에서 타율 0.290과 17홈런 42타점 52득점 100안타, 출루율 0.400 OPS 0.896 등을 기록했다.
한편, 텍사스는 추신수의 출루 행진에도 불구하고 볼티모어에 0-1로 패했다. 볼티모어는 6회 조나단 스쿱이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