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쇼’ 차두리, 이혼 소송 2번 패소…파경 원인 대체 무엇?

동아닷컴취재 2018-07-11 17:01

'풍문쇼' 차두리가 이혼 소송에서 2번 패소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 10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축구선수 차두리 부부의 파경에 대해 다뤘다.

이날 한 기자는 "선수 생활을 위해 독일을 갔는데 신혼 생활을 시작했다. 차두리 씨는 가정이 생기고 기뻐했는데 첫 딸을 얻은 뒤 '해외 생활에서 가장 힘든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것이다. 이제는 집에 들어서면 아내와 딸이 나를 따뜻하게 반겨줘 너무 행복하다. 결혼을 통해 인생의 큰 선물을 받은 것 같다'고 했다"고 입을 열었다.

하지만 그의 결혼 생활은 행복한 끝을 보지 못했다. 이에 다른 기자는 "2013년 3월 차두리가 결혼 5년 만에 이혼조정 신청을 냈다. 아내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고 혼인을 지속할 수 없을 정도로 관계가 파탄났다'고 주장했다"며 "하지만 법원에서는 차두리 씨 주장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혼 신청을 받아 들이지 않나 결국 이혼 소송을 제기한다. 1차 패소 후 다시 항소를 했지만 2017년 2월 역시 패소 판결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기자는 그 이후 차두리와 아내와의 관계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진 것은 없다. 패소 판결 이후 이혼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을 더했다.

특히 기자는 차두리 파경 원인에 대해 "제 생각에는 주변 왜곡된 시선 때문인 거 같다. 차두리는 '재벌가 사위'라는 꼬리표가 붙었다. 요즘 결혼 잘해서 장인어른 덕본다는 이야기가 듣기 싫다. 마음이 아프다. 결코 돈에 눈이 멀지 않았고 그것 때문에 결혼한게 아닌데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다른 기자 또한 "아내 신혜성 씨 상황을 생각해 보게 됐다. 차두리 씨는 차범근 감독이 활약을 펼칠 때 태어나서 결혼 후에도 독일에서 선수 생활을 해서 제2의 고향이 독일 같은 곳이다. 하지만 아내는 의지할만한 사람이 하나도 없이 고립됐다. 여기서 아이 둘을 키워야 했기 때문에 어느정도 힘들지 않았을까 추측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사진|‘풍문쇼’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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