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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트레인’ 추신수(36, 텍사스 레인저스)가 4출루 경기를 펼치며 아시아 선수 최다 연속 출루 타이 기록을 자축했다.
추신수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1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경기까지 42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온 추신수는 이번 시즌 4승 8패 평균자책점 4.22를 기록 중인 댈러스 카이클과 맞대결을 펼쳤다.
팀이 1-5로 뒤진 3회 1사 2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출루하며 아시아 선수 최다인 43경기 연속 출루를 달성했다.
이어진 5회말 2사 3루 찬스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좌전 안타로 타점을 추가하며 멀티 출루를 달성했다.
계속된 8회 선두타자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바뀐 투수 크리스 데빈스키를 상대로
다시 볼넷을 고르며 3출루 경기를 펼쳤다. 추신수는 루그네드 오도어의 땅볼 때 홈을 밟으며 득점도 기록했다.
한편, 텍사스는 휴스터에 3-5로 패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