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한 기자는 "변진섭의 중3 둘째 아들 변재준 군이 국제 수중 발레 대회 혼성 듀엣 종목에서 금메달을 땄다"고 설명했다.
다른 패널은 "축하할 일은 아니다. 해당 대회엔 한 팀만 출전했다"라고 얘기했다. 다른 기자 역시 "변재준 군은 국가대표 선수가 아니다"라고 덧붙이며 대회 결과가 공지된 홈페이지에 태극기와 'KOR'이 표기된 것이 문제가 된 것을 언급했다.
이어 "변진섭 아들이 출전한 경기는 신생 종목인 '아티스틱 스위밍'이다. 이는 미적 표현을 요하는 신설 종목"이라며 "국제대회 중 오픈대회였다. 국가대표가 아니라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회다. 근데 마치 국가대표인 것처럼 했으면 문제가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대한수영연맹이 변진섭의 아들과 국가대표 사칭 의혹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변진섭 아들의 감독을 맡고 있는 이주영 감독은 "태극기 표시는 국적을 나타낸 것일 뿐 국가대표라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반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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