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벨기에, 튀니지 5-2 격파… 16강 진출 확정

조성운 기자 2018-06-23 22:52

에당 아자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우승 후보로 평가받고 있는 ‘유럽의 강호’ 벨기에가 폭발적인 공격력을 보이며, 튀니지에 대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벨기에는 23일(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로써 벨기에는 지난 파나마전 3-0 승리에 이어 조별리그 2연승 행진을 달렸다. 남은 잉글랜드전 결과에 관계없이 16강에 진출했다.

반면 튀니지는 잉글랜드전 1-2 패배에 이어 2연패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양 팀의 희비가 완벽하게 엇갈렸다.

이날 벨기에는 튀니지를 상대로 압도적인 공격력을 바탕으로 전반을 3-1로 앞섰다. 에당 아자르와 로멜루 루카쿠가 각각 1골, 2골을 터뜨렸다.

벨기에는 전반 시작 6분 만에 아자르가 벤 유세프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 페널티킥을 아자르가 직접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계속해 벨기에는 전반 16분 메르텐스의 패스를 받은 루카쿠가 깔끔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2-0 리드.

또한 벨기에는 전반 18분 튀니지에게 세트피스 상황에서 1골을 내줬으나, 전반 추가시간 루카쿠가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 3-1 리드.

이어 벨기에는 3-1로 앞선 후반 6분 아자르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4-1로 앞서나갔다. 튀니지는 고개를 숙였다.

아자르는 알더바이렐트의 로빙 패스를 받은 뒤 튀니지 골키퍼와 1대 1 상황을 맞이했다. 아자르는 골키퍼까지 뚫고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벨기에는 아자르와 루카쿠를 교체하며 체력 안배에도 신경쓰는 모습을 보였고, 바추아이를 중심으로 공격했다.

바추아이는 계속해 튀니지 골문을 노렸고, 수차례 실패에도 후반 추가시간 결국 팀의 5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후 벨기에는 후반 추가시간 한 골을 내줬으나 결국 튀니지를 5-2로 꺾으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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