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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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30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1회 펠릭스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시즌 9호 홈런을 때렸다. 3경기 만에 터진 대포. 이로써 추신수는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어 추신수는 3회 역시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에 추신수는 9경기 연속 멀티출루를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4경기 만에 1경기 3출루를 달성했다. 또한 추신수는 이날 경기의 홈런과 볼넷으로 7경기 연속 안타와 9경기 연속 멀티출루를 달성했다.
홈런 포함 3출루를 기록했으나 삼진 3개를 당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추신수는 5회, 8회, 9회 삼진을 당했다. 총 4타수 1안타(1홈런) 2볼넷 3삼진.
홈런과 볼넷 2개로 기세를 올린 추신수는 이날까지 시즌 55경기에서 타율 0.261와 9홈런 24타점 33득점 55안타, 출루율 0.367 OPS 0.803 등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5-5로 맞선 8회 루그네드 오도어가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터뜨려, 8-5로 달아났고, 결국 1점을 더 보태 9-5로 4점 차 승리를 거뒀다.
결승점을 따내기 직전인 8회를 마무리한 알렉스 클라우디오가 1/3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겼고, 9회 무너진 에드윈 디아즈가 패전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