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8일) 원정 경기 숙소에서 동료 선수 조상우와 함께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동원이 경찰에 소환됐다.
조사에 앞서 박동원은 “억울하다고 말했는데, 어떤 부분이 억울하냐?”, “피해자랑 어떻게 알게 된 사이인가?”, “피해자에게 할 말 없나, 미안하지 않나”, “구단 관계자나 감독, 동료들에게 할 말 없나”, “결백하다면 피해가 너무 크다. 무고나 맞고소 검토는 안 하나?” 등 쏟아지는 질문에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대답으로 일관했다.
한편 조상우는 “팬들에게 정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억울하다. 합의된 성관계였다. 조사를 잘 받아 사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사진|YTN 영상 캡처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