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방송된 MBC '아침발전소'에서는 최근 피해자들의 고백으로 알려진 불법 누드 촬영에 대해 파헤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성추행 당했다고 고백한 미성년자 모델 유 양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부모님이) 걱정한다. 왜 굳이 나서려고 하냐. 왜 굳이 그렇게까지 하냐고 말씀을 하시는데 그래도 저는 제 할 말 하는 게 좋아서"라고 피해 사실을 알린 이유를 밝혔다.
제작진은 해당 스튜디오를 찾아갔으나 그 누구도 만날 수는 없었다. 하지만 쓰레기봉지에서 짧고 민망한 의상에 성인용품이 들어있었다.
업계 관계자는 "말 그대로 성기를 보기 위한 촬영회라고 해야 하나"라는 충격적인 말을 내뱉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누드 촬영 하기 위해서 사진 스튜디오를 차린 거라고 생각한다. 해당 스튜디오 운영자는 원래 미성년자 좋아하고 그런 스타일이나 촬영 들을 좋아한다. 어린애들 데리고 교복 같은 걸 입히고 팬티를 노출시킨다"고 증언했다.
모델 아르바이트 5개월 차인 한 여성도 피해를 고백했다. 그는 "웨딩촬영하는 스튜디오에서 구인한다고 해서 갔는데 스튜디오가 아니라 카페에서 미팅을 하더라. 가봤더니 키스방, 성매매 업소더라. 두번째 면접 봤던 곳에서는 망사 T팬티를 주더라. 위에 속옷 안 입고 세미누드로 찍어보자고 거부감이 들 정도로 시킨다"고 주장해 충격을 안겼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