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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비 스완슨-아지 알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애틀란타는 21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애틀란타는 5회까지 0-6, 7회까지 4-8로 뒤졌으나 9회 대거 6득점에 성공하며, 10-9로 극적인 역전승을 만들었다.
애틀란타는 3회까지 0-0으로 맞섰으나 4회 선발 훌리오 테에란이 급격하게 무너지며 6실점해 0-6으로 뒤졌다.
무려 5점의 격차. 또한 애틀란타는 9회 선두타자 댄스비 스완슨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5점의 격차를 감안했을 때 아웃카운트 2개는 너무 적은 수치.
하지만 애틀란타는 1사 후 라이언 플래허티가 마이애미 브래드 지글러를 상대로 볼넷으로 출루한 뒤 아지 알비스가 안타를 때려 1사 1,3루를 만들었다.
이후 로널드 아쿠나의 1타점 희생플라이가 나왔다. 점수는 5-9. 하지만 아웃카운트는 2개로 늘었다. 1아웃만 더 당하면, 경기가 끝나는 상황.
또한 닉 마카키스의 1타점 적시타 후 도루와 타일러 플라워스의 볼넷, 대타 커트 스즈키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점수는 8-9 한 점 차.
분위기를 탄 애틀란타는 바뀐 투수 타이론 게레로의 와일드 피치 때 2사 2,3루를 만들었고, 요한 카마고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타순이 한 바퀴 돈 애틀란타는 다시 스완슨이 타석에 나섰고, 이번에는 삼진이 아닌 좌익수 방면 끝내기 2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10-9 애틀란타 승리.
이로써 애틀란타는 이날까지 시즌 28승 17패 승률 0.622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를 넘어 전체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