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하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여 불펜으로 강등 된 맷 하비(29, 뉴욕 메츠)가 구원 투수로의 첫 무실점을 기록했다.
하비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이날 하비는 1이닝 동안 10개의 공(스트라이크 8개)을 던지며,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모두 0개.
이후 하비는 지난 25일과 28일 경기에 구원 등판했으나 각각 2이닝 1실점, 1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이렇다 할 위기 상황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14-2로 크게 앞선 상황에서의 등판인 점도 유리하게 작용했을 것이다.
하비는 1사 후 에릭 호스머에게 2루타를 맞았으나 이후 1루수 팝플라이와 중견수 플라이로 후속 타자를 잡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