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후안 워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악재가 발생했다. 타이후안 워커(26)가 수술대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워커의 정밀 검진 결과 오른쪽 팔꿈치내측측부인대(UCL) 손상 소견이 나왔다고 전했다.
이는 십중팔구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로 이어지는 부상. 워커가 수술대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한 회복이 빨라도 2019시즌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손상 정도가 적다면, 재활을 택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앞서 워커는 지난 15일 열린 LA 다저스전에 선발 투수로 나섰으나 2회 투구 도중 오른쪽 팔뚝에 불편함을 호소했다.
당시 부상 정도는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워커는 정밀 검진 결과 팔꿈치 인대에 손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28경기에서 157 1/3이닝을 던지며, 9승 9패와 평균자책점 3.49 등을 기록해 기대를 모았다.
이번 시즌에는 막강 선발진을 구축한 애리조나에서 잭 고들리와 함께 하위 순번 선발 투수를 담당할 예정이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