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키 로빈슨 데이’ 비로 6경기 줄줄이 취소… 총 10경기 열려

조성운 기자 2018-04-16 06:15

캔자스시티 로열스 카프먼 스타디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최초의 흑인 선수로 인종차별의 장벽을 깬 재키 로빈슨을 기념하기 위한 4월 16일(이하 한국시각).

모든 선수가 로빈슨의 등번호인 42번을 달고 경기에 나서는 이날, 미국 중부 지역에 몰아친 한파와 비로 여러 경기가 취소됐다.

당초 이날에는 더블헤더를 포함해 총 16경기가 열릴 계획이었다. 하지만 추위와 비로 6경기가 취소됐다.

우선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뉴욕 양키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더블헤더가 모두 취소됐다. 이는 오는 6월 5일 열린다.

이어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경기도 취소. 이는 5월 4일 열리게 된다.

계속해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미네소타 트윈스, LA 에인절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시카고 컵스의 경기도 비로 취소됐다.

매주 월요일 마운드에 오를 계획을 갖고 있던 오타니 쇼헤이의 선발 등판 일정도 뒤로 밀렸다. 오타니의 계획에는 자칠이 발생했다.

취소되지 않은 나머지 경기에서는 모든 선수가 로빈슨의 등번호인 42번을 달고 경기장에 나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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