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성공적인 투타겸업을 이어가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24, LA 에인절스)가 더 많은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각) 오타니가 더 많은 경기에 출전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오타니는 “팀 의료진과 내가 경기에 나설 수 있는 몸 상태인지를 놓고 매일 대화한다”고 언급했다.
이는 선발 등판 후 휴식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는 지난 9일 선발 등판한 뒤 10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 나서지 않았다.
이어 오타니는 11일 텍사스전에도 선발 출전하지 않았고, 대타로 한 타석을 소화했다. 12일에는 선발 출전했다.
오타니가 타자로 더 많은 경기에 나서기를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LA 에인절스는 매주 월요일에 오타니를 선발 등판시키기로 결정했다.
오타니는 시즌 2차례 선발 등판에서 13이닝을 던지며, 2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18개.
또한 오타니는 타자로 나선 6경기에서는 타율 0.364와 3홈런 8타점 4득점 8안타, 출루율 0.417 OPS 1.189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