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는 팽현숙 엄용수 조영구 왕종근 하지영 등이 출연해 '슈퍼 그레잇! 나만의 절약법'를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조영구는 "청주에서 돈 한 푼 없이 올라왔다. 서울에 집 한 채 사고 싶어서 절약하다 보니 지금까지 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지인들이 사주는 밥을 먹다 보니 저절로 돈을 쓸 일이 없어졌다"고 자랑했다. 이를 들은 팽현숙은 "그건 거지 근성이다"고 일침했다.
배영만은 "저는 제 옷을 산 적이 없다. 팬티도 형제들에게 물려 받은 걸 입고 다녔다. 거기에 한이 맺혀서 지금은 돈을 아끼지 않고 쓴다"고 말했다.
하지영은 "휴지를 제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뒀다. 눈에 보이면 휴지를 자꾸 쓰고 싶더라"고 나름의 비법을 전수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