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코자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번 시즌을 앞두고 LA 에인절스와 3년 계약을 체결한 잭 코자트(33)가 개막전부터 홈런을 터뜨리며, 지난해 활약이 우연이 아님을 증명했다.
코자트는 3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위치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2018시즌 개막전에 1번,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코자트는 3-0으로 앞선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클랜드 선발 투수 켄달 그레이브먼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는 1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러한 계약에는 코자트의 지난해 활약이 있었다. 코자트는 지난해 122경기에서 타율 0.297와 24홈런, 출루율 0.385 OPS 0.933 등을 기록했다.
또한 코자트는 신시내티 레즈에서 유격수로 뛰어난 수비를 자랑했다. 지난해 공격력이 폭발하며, 공격과 수비를 모두 갖춘 내야수가 된 것.
다만 LA 에인절스 이적 후에는 안드렐톤 시몬스의 존재 때문에 유격수를 맡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