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괴물 신인’으로 주목 받았으나 시범경기에서 기대에 못 미친 오타니 쇼헤이(24, LA 에인절스)에 대한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26일(이하 한국시각) “LA 에인절스는 오타니를 마이너리그에서 뛰게 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이어 “오타니는 메이저리그에서 뛸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투타 겸업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의견을 드러냈다.
오타니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투수로 평균자책점 27.00을 기록했다. 또한 타자로는 타율 0.107 등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에 고등학생 수준이라는 혹평을 받기도 했다. 또한 오타니가 당장 투타 겸업을 중단하고 투수에 전념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
물론 오타니가 부진한 기록을 낸 것은 시범경기다. 하지만 신인 선수에게는 시범경기 성적이 중요하게 여겨진다.
오타니는 그만큼 중요한 시범경기에서 극도로 부진한 성적을 냈고, 마이너리그 행과 투타 겸업 포기를 요구 받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