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성과 김민종이 연예계 소문난 죽마고우답게 20년 째 이어져 오고 있는 우정을 과시한다.
오는 17일토요일 밤 9시 태광그룹 티캐스트 계열 E채널에서 첫 방송되는 ‘산으로 가는 예능- 정상회담’(이하 정상회담)에 출연하는 김보성과 김민종이 남다른 인연의 시작을 공개한다.
김민종과 김보성은 강우석 감독의 1989년작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당시 해당 영화의 주연은 김민종이었지만, 김보성이 캐릭터에 더욱 부합하다는 이유로 주인공이 급하게 교체됐다. 이에 김민종이 영화에서 하차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고, 김보성은 김민종에게 미안함을 느끼고 본인까지 영화에서 하차하려 했다고. 김민종이 이를 만류했고, 결국 두 사람은 주·조연으로 영화에 함께 출연하며 지금까지 인연을 쌓아오고 있다.
김민종과 노홍철, 김보성, 조우종, AOA 지민 등 개성 넘치는 다섯 멤버가 활약할 대한민국 최초 등산 예능 ‘정상회담’은 오는17일 토요일 밤 9시 티캐스트 E채널에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