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크 아리에타. 사진=필라델피아 필리스 트위터 캡처.
자칫 'FA 미아‘ 신세가 될 뻔했던 제이크 아리에타(32)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계약이 공식 발표됐다.
필라델피아는 13일(한국시각) 아리에타와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보장 계약은 3년-7500만 달러다.
또한 2년 옵션과 모두 인센티브를 합한다면, 계약 규모는 5년-최대 1억 3500만 달러까지 늘어난다.
또한 아리에타는 2019시즌 이후 옵트아웃을 실행할 수 있다. 필라델피아가 이 옵트아웃을 막는다면, 계약은 2022시즌까지 연장된다.
조건은 2021시즌과 2022시즌 2000만 달러씩. 따라서 계약 조건은 5년-최대 1억 2500만 달러.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를 포함하면 1억 3500만 달러까지 상승한다.
앞서 아리에타는 2015년 후반기에 최고의 모습을 보이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이후 아리에타는 지난 2016시즌에 197 1/3이닝을 던지며, 18승 8패와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168 1/3이닝을 던지며, 14승과 평균자책점 3.53.
기록이 점차 하락하고 있는 것. 이에 아리에타는 시범경기가 개막하고도 새 소속팀을 구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이제 아리에타는 필라델피아 소속으로 시범경기에 나서며 2018시즌 부활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