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 루크로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FA 미아 위기에 몰렸던 ‘베테랑 포수’ 조나단 루크로이(32)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계약이 공식 발표됐다. 단년 계약이다.
오클랜드는 12일(한국시각) 루크로이와 1년-650만 달러의 계약을 발표했다. 루크로이는 시범경기 중반이 돼서야 가까스로 새 소속팀을 찾았다.
루크로이는 메이저리그 9년차를 맞이하는 포수로 지난해에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콜로라도 로키스 소속으로 뛰었다.
하지만 루크로이는 콜로라도 이적 후 46경기에서 타율 0.310과 출루율 0.429 OPS 0.865 등으로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물론 이는 쿠어스 필드 효과가 있었다. 루크로이는 지난해 쿠어스 필드 27경기에서 타율 0.367와 OPS 1.016 등을 기록했다.
이에 루크로이의 가치는 폭락했고, 스프링 트레이닝이 시작된 후에도 새 소속팀을 구하지 못해 FA 미아가 될 위기에 처했다.
앞서 루크로이는 지난 2014시즌, 밀워키 소속으로 153경기에서 타율 0.301와 13홈런, 출루율 0.373 OPS 0.837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