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트위터 캡처
최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한 오승환(36)이 라이브 피칭에서 호평을 받았다. 슬라이더가 좋았다는 평가다.
캐나다 스포츠넷은 오승환이 3일(이하 한국시각) 투수코치가 보는 앞에서 라이브 피칭을 실시했다고 같은 날 전했다.
이날 오승환은 30개의 공을 던졌고, 조시 도날드슨, 트로이 툴로위츠키, 켄드리스 모랄레스를 상대했다.
이어 "공에 움직임이 심했다. 특히 슬라이더가 매우 뛰어나 보였다"고 평가했다. 슬라이더에 대한 평가가 좋은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한편, 오승환은 비자 발급 문제로 인해 여전히 시범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비자가 나오기 전에는 라이브 피칭 위주로 컨디션을 조절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