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나폴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장타력을 갖춘 베테랑’ 마이크 나폴리(37)가 스프링 트레이닝이 시작되고서야 새 소속팀을 찾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8일(한국시각)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나폴리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제 나폴리는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할 경우, 클리블랜드의 스프링 트레이닝에 참가해 메이저리그 잔류를 노린다.
메이저리그 13년차를 맞이할 나폴리는 장타력을 지녔으나 타격의 정확성이 상당히 무너진 상황이다. 이에 계약이 늦어진 것.
나폴리는 지난해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124경기에서 타율 0.193와 29홈런, 출루율 0.285 OPS 0.713을 기록했다.
한 시즌 30개에 이르는 홈런을 때릴 수 있는 장타력은 살아있다. 하지만 타격의 정확성에서 낙제점을 받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