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선이 남편과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김희선은 1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토크몬’ 6화에서 “그날 신랑이 대타로 나온 자리였다. 1차에서 술을 같이 먹고 각자 헤어졌다. 말 없는 모습이 멋있었다. 내 말을 들어주는 모습이 좋더라”고 회상했다.
그는 “따로 2차를 하고 3차에서 다시 만났다. 노래방이었는데 그 자리에서 키스했다”면서 “키스 후에 오빠가 셔츠를 딱 찢는데 몸이 좋았다. 오빠도 나도 멕시코 스타일이었다. 화끈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몸을 너무 보여주고 싶었나 보더라. 자기 여자라고 생각했는지 다 보여주고 싶었나 보다”라면서 “그런데 셔츠가 잘못 찢어져서 너덜너덜해졌다. 옷을 버리고 재킷만 입고 갔다. 그 근육에 눈길이 가더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