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동거 빈방있음' 김구라가 다정남으로 변신했다. 김구라는 썰매 위에서 겁먹은 오현경을 위해 백허그를 하듯 다정다감하게 챙겨주는 등 전에 없는 모습을 보인 것.
16일 방송된 MBC 스타 리얼 동거 버라이어티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연출 최윤정/ 이하 발칙한 동거)에서는 사랑과 우정 사이를 넘나드는 70 트리오의 모습이 공개됐다.
앞서 김구라, 오현경, 지상렬은 70년생 동갑내기로 새해맞이 삿포로 자유여행을 떠나 티격태격 다투다가도 서로를 걱정하고 챙기는 실제 절친과 같은 케미를 자랑한 바 있다. 이에 눈썰매를 즐기러 간 김구라와 지상렬이 너나 할 것 없이 오현경을 챙기면서 묘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김구라는 오현경을 뒤에서 감싸 안기도 했다. 그는 썰매 타기를 무서워하는 오현경의 자세를 잡아주는 모습으로 오현경이 썰매를 즐길 수 있게 그녀를 뒤에서 밀어주는 등 전무후무한 다정한 매력을 뿜어냈다. 오현경은 멋지게 썰매를 타는 김구라의 모습에 “좀 멋있었어!”라고 칭찬을 건네고 썰매를 탄 뒤 김구라를 향해 쌍 엄지를 세우며 매우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