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 시간) F조 조별리그 1차전 일본과 네덜란드 경기 당시, 일본 내 거리 응원객들이 욱일기를 사용하는 모습.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페이스북 캡처
서 교수는 16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15일(현지 시간) F조 조별리그 1차전 일본과 네덜란드 경기 당시, 일본 내 거리 응원객들이 욱일기를 사용해 응원했다고 말했다.
그는 4년 전 카타르 월드컵 당시 경기장 내에서 욱일기 응원을 제지한 사례를 언급하며 “이는 FIFA가 욱일기 응원을 공식적으로 제지한 것이라 아주 큰 의미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서 교수는 “이제 월드컵 경기장 안에서는 욱일기 응원이 금지되니 거리 응원에서 욱일기를 들고 응원을 시작했다”며 “그야말로 어리석은 일”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서 교수는 북중미 월드컵 개막 전 멕시코 유튜버가 월드컵 관련 영상에 욱일기 응원을 넣은 부분에 문제를 제기하며 공론화했다. 이후 해당 유튜버는 영상 속에 등장하는 욱일기를 모두 흐리게 처리하고 사과문을 냈다.
서 교수는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 곳곳에서 잘못 사용하고 있는 욱일기를 국제 사회에 지속적인 공론화를 통해 없애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