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 폴록의 ‘넘버 7A, 1948’. 사진=뉴욕 크리스티 홈페이지 갈무리
18일(현지 시간) 열린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잭슨 폴록의 대형 드립 페인팅 작품인 ‘넘버 7A, 1948’이 1억 8120만 달러(약 2733억 원)에 최종 낙찰됐다. 이는 경매 역사상 네 번째로 비싼 낙찰가다.
이번 작품은 이전 최고가 기록을 거의 세 배 가까이 경신했다. 잭슨 폴록의 기존 공식 경매 최고가 기록은 2021년 6120만 달러에 낙찰된 ‘넘버 17, 1951’다.
두 번째로 비싼 금액에 낙찰된 작품은 콘스탄틴 브랑쿠시의 청동 두상 조각 ‘다나이드(Danaïde, 1913)’다. 거센 입찰 공방 끝에 1억 760만 달러(약1623억 원)에 낙찰됐다. 이 역시 브랑쿠시 개인 통산 최고가 기록이자, 조각품 중 두 번 째로 비싼 금액이다. 경매를 통해 거래된 가장 비싼 조각품은 알베르토 자코메티의 ‘가리키는 남자’ (약 2127억 원)이다.
이날 열린 경매는 ‘걸작: SI 뉴하우스 개인 소장품’과 ‘20세기 미술품 야간 경매’였으며 각각 6억 3100만 달러(약 9518억 원),11억 2112만 6500달러(약 1조 7000억 원)의 총 판매액을 기록했다.
황지혜 기자 hwangj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