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사추세츠주 사우스브릿지의 한 맥도날드 매장 매니저가 감자튀김을 입에 넣은 뒤 손님에게 건네는 모습. 사진=페이스북 갈무리
18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매사추세츠주 사우스브릿지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야간 매니저로 근무하던 케일리 산토스(22)는 지난달 소셜미디어(SNS)에 엽기적인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그는 감자튀김을 핥고 용기에 침을 뱉었다. 여러개의 감자튀김을 자신의 입에 넣었다 빼기도 했다. 그런 뒤에 드라이브스루 창구를 통해 한 여성에게 건넸다.
감자튀김을 주문하지 않았던 피해자는 서비스로 생각하고 별다른 의심 없이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영상이 확산된 뒤에야 전말을 알게 됐고, 산토스에 대한 처벌을 원한다는 뜻을 밝혔다.
경찰은 매장 폐쇄회로(CC)TV에서 산토스의 범행을 확인했다. 산토스는 피해자가 최근 다른 사람과 교제하기 시작하자 앙심을 품고 피해자와 새 연인을 괴롭혀온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산토스가 매장 위생과 안전을 책임지는 매니저였다는 점에서 혐의가 특히 중대하다고 지적했다. 산토스는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대 징역 5년에 처해질 수 있다.
해당 맥도날드 가맹점 운영자는 “이들의 행동은 용납될 수 없으며, 우리 조직의 식품 안전 기준과 가치관을 반영하지 않는다”며 “내부 조사를 진행했고, 이들은 더 이상 우리 조직에서 근무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황수영 기자 ghkdtndud11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