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베테랑 기수 셰인 맥거번(67)이 9세 거세마 ‘리포미스트’가 동맥류로 쓰러진 후 그 아래에 깔린 채 6시간 동안 갇혀 있었다고 보도했다.
맥거번은 지난달 8일 퀸즐랜드 차터스 타워에 있는 훈련 시설에서 말에 깔린 채 쓰러져있다가 아내 킴에 의해 발견됐다.
이 사고로 맥거번의 다리는 혈액 순환이 차단됐고, 어깨 탈구와 갈비뼈 골절까지 당했다. 마구간을 정리하다가 뒤늦게 현장을 목격했던 킴은 “남편답게 그저 말을 타러 갔겠다고 생각했다. 너무 후회되고, 잊을 수 없는 일”이라고 회상했다.
호주기수협회는 그의 소식을 전달하면서 “셰인과 그의 가족에게 기도와 사랑을 보낸다”고 밝혔다.
절단에도 불구하고 킴은 남편의 강한 의지를 전달했다. 킴은 “남편은 강인한 사람이고, 이 일로 멈추지는 않을 것이다. 인생에서 잠깐의 장애물일 뿐”이라고 밝혔다.
맥거번은 선수 생활 동안 1885번 출전해서 200회 이상의 우승과 676회의 입상 기록을 올린 베테랑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