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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출시된 자이언트 버킷은 기존 스몰 사이즈보다 약 4배 큰 1.4L 용량이 특징이다. 버킷 형태의 용기에 손잡이를 더해 휴대성을 높였다. 여름철 아이스 음료 수요와 대용량 제품 선호 흐름을 반영한 제품이다.
메뉴는 두 가지로 구성됐다. 에스프레소·아이스 블렌드·디카페인 블렌드 중 선택 가능한 ‘자이언트 버킷 아메리카노’와 복숭아 맛 음료 ‘자이언트 버킷 피치’다. 제품은 일부 매장에서 먼저 판매된 뒤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올해 2월 미국에서 먼저 등장했다. 당시 일부 지역에서 시험 판매됐지만, 별도 홍보 없이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양동이 커피’라는 별칭이 붙으며 관심을 끌었고, 일부 매장에서는 품절 현상도 나타났다. 이후 판매 지역 확대를 요구하는 소비자 반응이 이어졌다. 가격은 음료 종류에 따라 8~12달러(약 1만1800원~1만7000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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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는 일부 카페들이 약 1L 크기의 용기에 아이스커피를 담아 제공하는 사례를 소개한 바 있다. 과장된 크기와 시각적 재미를 강조한 콘셉트가 소비자 반응을 끌어냈다는 분석이다.
국내에서도 대용량 음료를 찾는 소비자는 꾸준히 늘고 있다. 저가 커피 브랜드를 중심으로 큰 사이즈 제품이 확대되는 추세다. 업계에서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대용량 음료 경쟁이 더욱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