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용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AP=뉴시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애리조나주에서 열린 보수 성향 단체 ‘터닝포인트 USA’ 행사에 참석해 “조만간 첫 공개가 시작되면 여러분들이 직접 그 현상이 사실인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UFO, 외계생명체, 미확인 이상현상(UAP)와 관련한 문서를 확인해서 공개하라고 연방정부에 지시했다. 이 같은 지시는 같은 달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팟캐스트 인터뷰 발언이 나온 직후 이뤄졌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팟 캐스트에 출연해 “외계인이 진짜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존재하지만 나는 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그는 “외계인은 ‘51 구역’에 있지 않다”며 “미국 대통령에게까지 숨겨진 엄청난 음모가 있지 않은 한 지하시설 같은 곳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오바마 전 대통령을 향해 “기밀 정보를 누설했다. 그는 그런 짓을 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미국 공군의 차세대 전략 폭격기 B-21 레이더 . 미국 공군 제공
일부 음모론자들은 미국 정부가 미국 네바다주에 있는 51구역에 외계인이나 미확인비행물체(UFO)를 숨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시설은 미국 공군의 시설로 1급 기밀로 지정된 스텔스 항공기, 차세대 전투기, 정찰기 등을 시험비행하는 곳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