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의 도쿄 디즈니씨에서 까마귀가 디즈니 공주 라푼젤 조형물을 훼손하는 장면이 포착되며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틱톡 갈무리 @mryafng
2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공개된 영상에는 탑 위에서 노래를 부르는 라푼젤 조형물의 머리카락을 까마귀 두 마리가 쪼고 잡아당기는 모습이 담겼다. 긴 금발 머리를 지푸라기처럼 뜯어내는 장면이 이어지지만, 라푼젤은 반응 없이 노래를 이어가고 고개를 좌우로 움직였다.
해당 영상은 틱톡에서 약 700만 회에 달하는 조회 수를 기록한 뒤 X(옛 트위터) 등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둥지 재료로 착각한 것 같다”, “처음에는 새도 모형인 줄 알았다”는 등 놀라움과 웃음이 섞인 반응이 이어졌다.
까마귀는 나뭇가지나 동물 털 등 다양한 재료로 둥지를 짓는 습성이 있다. 라푼젤의 머리카락을 둥지 재료로 오인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만 놀이공원 측은 현재까지 해당 사건에 대해 별도의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