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어민들이 조업 방해물로 폐기되던 상어를 반려견용 수제 간식으로 만들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25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아키타현 니카호시 등 일부 어촌 지역은 그동안 조업 중 혼획되는 상어에 골머리를 앓아왔다. 상어는 조업 장비를 파손하거나 상품성 있는 물고기를 상하게 했다. 시장 가치가 낮아 팔지도 못했다.
어민 사토 에이지로(32)는 상어 고기가 저지방·고단백이며 관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풍부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사토는 그동안 폐기해오던 상어를 건조해 반려견 전용 간식으로 제품화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그는 제품의 기호성과 안전성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반려견을 입양해 키우기 시작했다. 사토는 “직접 만든 간식에 대한 반려견의 반응이 매우 좋아 제품화에 확신을 얻었다”며 “조업을 방해하던 골칫덩이를 반려동물에게 유익한 자원으로 되돌리는 과정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