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워 120만 인플루언서, 1년간 100점 이상 당근 조각품 만들어
SCMP 갈무리
보도에 따르면 중국 중부 후베이성 출신의 천 친(25)은 간단한 작은 동물과 만화 캐릭터부터 만리장성, 황학루와 같은 복잡하고 거대한 모형, 그리고 봉황 왕관과 먀오족이 착용하는 은모자 등 장신구까지 다양한 모형을 자기 이빨로 당근을 깎아 만들었다.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12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천은 영상에서 당근을 조금씩 갉아내는 모습을 보여주며 다른 도구를 사용하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다만 당근을 자를 때는 칼을 사용한다고 인정했다.
자칭 ‘인터넷 역사상 최초의 이빨 조각가’인 그는 자신이 전문 조각가는 아니지만, 중학교와 대학 시절 그래픽 디자인과 3D 모델링 교육을 받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천은 당근은 가족 농장에서 재배된 것이며, 남은 당근은 요리하거나 농장 동물들에게 먹이로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각 활동에 부작용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천은 종종 치아와 뺨에 통증을 느꼈으며, 턱살이 더 쪄버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탄산음료를 마시지 않고 단 음식 섭취를 줄이는 등 치아 관리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천에 대해 “전생에 토끼였나”, “입 안에 3D 프린터를 숨겨둔 것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