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석 한 열 마음껏 쓰세요” 누워서 가는 이코노미석 생긴다

박태근 기자 2026-03-27 09:39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이 누워서 갈 수 있는 이코노미 좌석을 도입한다.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이 누워서 갈 수 있는 이코노미 좌석을 도입한다.

유나이티드항공은 25일 공식 엑스 계정에 “이제는 좌석 한 열 전체를 마음껏 쓰세요”라며 내년부터 릴랙스 로우(United Relax Row) 좌석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좌석은 3개 좌석을 침대처럼 하나로 연결할 수 있게 설계했다. 각좌석의 다리 받침대를 올리면 가로로 누울 수 있는 침대가 만들어진다. 매트리스 패드와 담요, 베개 2개도 제공한다. 아이를 동반할 경우 인형도 준다.

유나이티드항공 공식 엑스

유나이티드항공 공식 엑스


유나이티드항공은 2027년부터 장거리 노선 가족 승객 등을 대상으로 이 옵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보잉 787과 777 기종에 탑재할 예정이며 2030년까지 200대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침대형 좌석은 항공기 한 대당 최대 12개가 배치된다. 기존 이코노미석과 프리미엄 이코노미석 사이에 배치할 계획이다. 

이용 요금이나 반려동물 동반 가능 여부 등 세부 사항은 출시 시점에 맞춰 공개할 예정이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