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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현지 시간) 피플지,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1월 제시카 스트랫턴(28)은 미 콜로라도에서 친구들과 스키를 타던 중 사고를 당했다.
그녀는 평소처럼 슬로프를 타고 내려오던 중 사고를 당했고, 당시 충격으로 사고 과정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스트랫턴은 “빙판을 밟았거나 스키 엣지가 걸린 것 같다고 친구들이 말해줬다”며 “친구들이 내가 스키에서 두 번이나 튕겨 나가 높은 속도로 굴러떨어졌다고 하더라. 내 스키는 눈 속에 꽂혀 있었고 나는 몇 미터 아래에서 발견됐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스트랫턴은 리조트 내 작은 진료소에서 일반적인 뇌진탕 진단을 받고 집으로 돌아가 휴식을 취하라는 안내를 받았고, 다음 날 몸이 좀 아플 수 있다는 설명을 들었다.
하지만 다음 날 상황은 훨씬 심각해졌다.
아침에 친구들이 그녀를 확인하러 왔을 때, 스트랫턴은 말할 수도, 걸을 수도, 음식을 먹거나 삼킬 수도 없었고 몸 오른쪽을 움직이지도 못하는 상태였다.
사고 이후 스트랫턴은 설거지, 장보기, 세탁 같은 단순한 일도 힘들어졌고, 운전도 할 수 없어 가족과 친구들의 도움에 의존하고 있다.
그는 “뇌와 팔다리 사이의 연결이 제대로 되지 않는 느낌이다. 마치 내 몸이 실로 조종되는 꼭두각시 같다”고 털어놨다.
현재 스트랫턴은 집에서 주 1회 외래 언어 치료를 받고 있지만, 재활 치료를 받는 것 또한 쉽지 않은 상황이다.
신경과 전문의는 그녀가 완전히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지만, 언제 회복될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사고 전 스트랫턴은 9월에 열릴 울트라마라톤을 준비 중이었으며, 등산 장비 브랜드에서 일하면서 활발한 생활을 해왔다.
그러나 어려움 속에서도 주변 사람들 덕분에 살아갈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스트랫턴은 자신의 틱톡 계정을 통해 “스키를 탈 때 반드시 헬멧을 착용하라”고 경고하고 있다.
그는 “사고 당시 헬멧을 쓰고 있었기 때문에 살아남을 수 있었다”며 “이런 일이 나에게는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일어난다. 안전은 스키의 기본이 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스트랫턴은 다시 울트라마라톤 훈련에 도전하는 것을 꿈꾸며 자신의 회복 과정과 외부 활동을 계속 온라인에 공유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