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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현지 매체 소후닷컴 등에 따르면 산둥성에 사는 한 남성 샤오씨는 최근 자신의 SNS에 올린 영상으로 화제를 모았다.
영상에는 가족 식사를 마친 뒤 샤오씨의 남동생이 차량에서 무게 약 15㎏짜리 은괴를 꺼내 들고 등장하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은괴의 가치는 약 30만 위안(약 6293만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동생은 다섯 살 조카에게 새해 인사를 하며 절을 하면 은괴를 주겠다는 농담을 건넸고, 아이가 실제로 절을 하자 약속대로 선물을 전달했다.
하지만 아이 부모는 금액이 지나치게 크다고 판단해 다음 날 은괴를 돌려줬다. 이후 삼촌은 ‘세뱃돈’ 문구가 새겨진 1000위안(약 20만원) 상당의 작은 은괴를 대신 선물하며 마음을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샤오씨는 “단순한 일상 기록이 이렇게 큰 관심을 받을 줄 몰랐다”며 놀라움을 나타냈다.
현지 네티즌들은 “역대급 세뱃돈”, “삼촌의 사랑이 느껴진다”, “결말까지 따뜻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웨이보 등 SNS에서는 매년 지역별 평균 세뱃돈 규모를 정리한 ‘세뱃돈 지도’가 공유된다. 대부분 지역은 300~800위안 수준이지만 동부 연안의 부유 지역은 훨씬 높은 금액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푸젠성은 평균 약 3500위안(약 73만원)으로 부담이 가장 큰 지역으로 꼽힌다. 베이징과 저장성, 상하이 역시 높은 세뱃돈 수준을 보이는 지역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