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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생후 10개월의 남자 아기는 온몸에 주삿바늘 자국이 가득한 채 고열과 경련 증상을 보이며 병원을 찾았다.
아기 엄마 A씨는 민간요법이라며 바늘로 아이를 찔러 피를 빼는 행위를 수백 번 반복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녀는 아기가 버릇없이 굴거나 감기에 걸려 열이 날 때마다 신발 밑창을 꿰매는 데 주로 사용되는 바늘로 목과 발바닥을 포함한 전신을 찔렀다.
아기를 치료한 상하이 자오퉁대 수이 박사는 “아기가 500~600번 정도 바늘에 찔린 것으로 추정된다”며 “바늘이 부러져 경추에 박힌 상태로 수술이 긴박한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또 “아이가 고열에 시달린 것은 바늘에 묻은 녹 때문일 것”이라며 “수술은 당일에 성공적으로 완료됐고 아기의 상태도 빠르게 호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지 누리꾼들은 “너무 끔찍하다” “아이가 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 상상이 가지 않는다” 등 대체로 화가 난다는 반응을 보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