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한국의 저출산을 인류 문명의 위기로 규정하며 초강력 경고를 날렸다. 그는 한국 출산율이 대체율의 1/3 수준이라 3세대 뒤 인구가 3%로 급감, 북한이 침공 없이 그냥 걸어 들어올 수준이 될 것이라 진단했다. AP/뉴시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한국의 저출산 문제를 ‘인류 문명의 위기’로 규정하며 섬뜩한 경고를 날렸다.
머스크는 7일(현지 시간) 공개된 기업가 피터 디아만디스의 팟캐스트 ‘문샷(Moonshots)’에 출연해 인공지능(AI)과 로봇이 가져올 ‘풍요의 시대(Age of Abundance)’를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날 머스크는 한국의 초저출산 현상을 두고 “정말 미친 것 아닌가(Isn’t that crazy?)”라고 지적했다.
● 한국 합계출산율 0.75… “3세대 후 인구는 현재 3% 수준 될 것”
피터 디아만디스의 팟캐스트 ‘문샷(Moonshots)’의 한 장면. 유튜브 갈무리
인구대체율은 인구가 다음 세대로 완전히 대체되어 유지되기 위해 필요한 합계출산율을 뜻한다. 통상 2.1명 이상이 되어야 인구가 유지되지만, 한국의 2024년 합계출산율은 이보다 한참 아래인 0.75명이다.
그러면서 “(그때가 오면) 북한이 굳이 침략할 필요도 없다. 그냥 걸어서 국경을 넘으면 된다”며 “그때 한국은 보행기를 탄 노인들만 가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rladudgh23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