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당국이 제재대상 원유 주기로 3000만∼5000만 배럴 美로 직접 반입”
AP/뉴시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을 통해 “베네수엘라의 임시 당국이 고품질의 제재 대상 원유 3000~5000만 배럴을 미국에 넘기게 될 것임을 기쁘게 발표한다. 이 원유는 시장 가격으로 판매될 것”이라며 “원유는 저장 선박을 통해 운송돼 미국 내 하역 부두로 직접 반입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대금은 미국 대통령인 내가 관리해 베네수엘라 국민과 미국 모두에 이익이 되도록 사용될 것”이라며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에게 이 계획을 즉각 실행하라고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5000만 배럴 기준 시장 가격은 최대 30억 달러(약 4조 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로이터는 이날 “베네수엘라가 워싱턴과 합의해 20억 달러(약 2조 9000억원) 규모 석유를 미국에 수출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합의는 베네수엘라가 자국 석유 산업을 미국 석유 회사들에 개방하지 않을 경우 추가적인 군사 개입을 감수해야 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에 반응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신호”라고 덧붙였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