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 A 씨는 4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글을 올려 “지난달 23일 저녁 7시 30분경 송도의 유명 삼계탕집을 방문했다”며 “식사 도중 삼계탕에 닭똥집이 들어있어 한입 베어먹는 순간 악취와 오물 맛을 느껴 토할 뻔했다”고 밝혔다.
A 씨가 직원을 불러 확인하자 직원은 “닭 변 제거를 못했다”고 인정하면서도 아무렇지 않게 지나갔다고 했다. 이에 A 씨는 “사장님께 사과 받고 싶다”며 연락처를 적어주고 나왔다고 한다.
하지만 이후 주방장이 전화해 “사장님은 연락이 안된다. 전화를 할 수 없다”는 답변만 했다는 게 A 씨의 주장이다.
누리꾼들은 “이건 먹었다가 탈 날 수도 있다” “손질도 안 하고 그냥 통째로 넣은 건가” “베어 물었던 건 뱉으면 되지만 국물 마신 건 어쩌나”라고 지적했다. 특히 현재 삼계탕집을 운영 중이라는 한 자영업자는 “닭 입고 후 세척 손질을 해야 하는데, 그런 과정을 누락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의심했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