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상 결혼 질문에 어머니 “못 가서 속상하다”

온라인뉴스팀 기자 2025-12-28 22:26

‘미우새’ 방송 캡처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개그맨 유민상의 결혼을 둘러싼 어머니의 솔직한 심경이 공개됐다. 가족의 바람과 현실 사이의 간극이 담담한 고백으로 전해졌다.

2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유민상이 새 아들로 합류했다. 스튜디오에서 서장훈은 “문세윤, 김준현 씨는 다 결혼했는데 유민상 씨 결혼은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유민상의 어머니는 “주변에서 손주, 증손주를 다 보는데 우리 아이는 아직이라 너무 속상하다”며 “못 가서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웃음 속에서도 부모 세대의 현실적인 고민이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모델 한혜진과 개그우먼 엄지윤이 미국의 전통시장 파머스마켓을 찾는 장면도 전파를 탔다. 두 사람은 물이나 첨가물 없이 땅콩만 갈아 만든 땅콩 잼을 맛보고 “물 한 방울도 안 들어갔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피스타치오 잼을 맛본 뒤에도 감탄을 연이어 쏟아냈다.

이를 지켜보던 서장훈은 “호구들 왔구나, 여러 개 사겠구나”라고 말해 스튜디오에 웃음을 더했다. 결혼과 가족, 소비의 장면이 교차한 이날 방송은 일상의 선택과 기대를 예능적 언어로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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