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이 도전한 8㎏ 카레. 뒤늦게 꼼수를 쓴 게 들통이 났다. 식당 페이스북
22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의 유명 카레 전문점인 A 식당은 12일 페이스북에 “8㎏ 성공! 45분 중 5분을 남기고 다 먹었다. 2만 밧 상금 획득! 10점 만점에 10점”이라고 올렸다. 해당 식당은 카레 양에 따라 상금을 지급한다. 이 남성은 8㎏ 카레에 이어 6㎏ 카레까지 시간 내에 모두 섭취하면서 총 3만 밧(약 140만 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식당 측이 공개한 CCTV 영상.
식당 측은 뒤늦게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남성의 꼼수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한 영상 속 남성은 손에 검은색 라텍스 장갑을 낀 채 카레를 먹었다. 이 과정에서 밥을 한 움큼 쥔 남성은 직원들의 눈치를 살피더니 손을 주머니쪽으로 가져갔다. 평소 식당 측은 챌린지 참가자를 감독한다. 하지만 이날은 감독이 소홀했다고 밝혔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