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조세호 ⓒ News1
업계에 따르면 조세호가 참여한 코오롱FnC 남성복 브랜드 ‘아프모레’의 브랜드 운영 계약이 이달 말 만료된다. 계약 만료를 앞둔 상황에서 이미 브랜드 운영은 종료됐으며,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관련 페이지는 삭제된 상태다.
현재 코오롱FnC 공식 홈페이지에서 아프모레 몰을 클릭하면 ‘페이지를 찾을 수 없다’는 안내 문구가 노출된 뒤, 온·오프라인 통합 프로모션 화면으로 연결된다.
코오롱FnC 공식 홈페이지에서 남성복 브랜드 ‘아프모레’ 몰을 클릭하면 ‘페이지를 찾을 수 없다’는 안내 문구가 표시되고 있다. 코오롱몰 공식 홈페이지 캡처
이에 일각에서는 최근 불거진 논란이 브랜드 운영 종료에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해석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코오롱FnC 측은 “조세호 씨와의 계약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브랜드 운영을 종료한 것”이라며 “논란과는 무관한 결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 SNS 폭로 후 논란 증폭…조세호 측 “무관, 강경 대응”
앞서 조세호는 조직폭력배와의 친분 의혹이 제기된 이후 출연 중이던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 의사를 밝혔다.
지난달 29일 신원을 알 수 없는 A 씨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조세호가 경남 거창 지역에서 활동하는 조직폭력배와 호형호제하는 사이”라며 “지인이라는 이유로 고가의 선물을 받거나, 해당 인물이 운영하는 사업을 홍보해줬다”고 주장했다.
황수영 기자 ghkdtndud11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