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씨가 예능에서 차량 좌석에 앉아 한쪽 팔에 링거를 맞고 있는 사진. 뉴스1
‘주사 이모’로 불리는 무면허업자의 불법 의료 시술 의혹이 연예계를 휩쓴 가운데, 방송인 전현무(48)도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3일 전현무의 차량 내 링거 투약 논란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전현무가 이동하는 차 안에서 링거를 맞는 방송 화면이 최근 재조명되면서, 적법한 의료 절차를 따른 것인지 확인해달라는 진정이 국민신문고에 접수됐기 때문이다.
전현무는 2016년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차량 좌석에 앉아 팔에 링거를 맞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방송인 전현무. 뉴스1
전현무의 소속사 SM C&C 측은 “불법적인 의료 행위는 전혀 없었다”며 “현재 제기되는 의혹은 당시의 전체적인 상황과 맥락이 충분히 전달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부 장면만 부각되며 비롯된 오해”라고 해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의혹의 사실 관계를 따져 보고 있다”고 전했다.
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