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인스타그램
18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이 해변에서 뱀상어 한 마리와 ‘올리브’라는 이름의 강아지가 물가에서 서로를 발견한 직후 놀라 급히 반대 방향으로 몸을 틀며 자리를 피했다.
이 장면은 드론 촬영을 하던 조종사 렉소 아벨레이라에 의해 우연히 촬영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됐다. 아벨레이라는 “무더운 여름날 해변에서 뱀상어를 발견해 촬영하고 있었다”며 “그 순간 상어가 올리브와 마주쳤고, 너무 놀라 화면 초점이 흔들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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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최근 호주 해역에서 상어 목격 사례가 늘어나는 배경으로 해수 온도 상승 등 환경 변화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변 이용객과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