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나라가 ‘모범택시3’에 합류해 연예 기획사 대표로 변신한다. K팝 연습생 착취와 갑질 문제를 다루는 에피소드가 본격 전개된다. SBS ‘모범택시3’
19일 방송되는 ‘모범택시3’ 9회에서는 장나라가 연기하는 강주리가 등장한다. 강주리는 걸그룹 론칭을 앞두고 오디션과 트레이닝 현장을 직접 챙기며 연습생들을 진두지휘하는 인물이다. “지금 내가 가진 모든 걸 걸고 너희에게 올인한다”는 확신에 찬 말과 따뜻한 눈빛, 미소는 연습생들의 신뢰를 받는 대표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분위기는 곧 반전된다. 공개된 장면에서는 강주리의 소속사 직원이 데뷔를 미끼로 연습생을 협박하는 충격적인 모습이 포착된다. 겉으로는 꿈을 응원하는 기획사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에서는 연습생들을 상대로 한 갑질과 착취가 벌어지고 있음을 암시하며 긴장감을 높인다.
이와 함께 김도기(이제훈 분)가 연습생을 강압적으로 다루는 매니저를 제압하는 장면과 “매니저를 교체하죠”라는 의미심장한 대사가 공개되며, 문제의 연예 기획사를 정조준할 ‘무지개 히어로즈’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도기가 위장 취업을 통해 내부로 파고들며 어떤 방식으로 악행을 드러낼지 주목된다.
‘모범택시3’ 9회는 19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