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쩡이 자신의 sns를 통해 아내 쉬멍(Xu Meng)의 득남 소식을 전하며 기존 자녀들과의 관계 단절을 선언했다. 웨이보
16일(현지 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판쩡은 지난 1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내 쉬멍(Xu Meng)이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는 이와 함께 기존 자녀들과의 관계를 완전히 끊겠다고 밝혔다.
● “새어머니에게 학대당하고 있다” 주장에…“모든 교류 끊겠다” 선언
판쩡은 지난해 4월 자신보다 50세 어린 쉬멍과 결혼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결혼 이전에도 세 차례 결혼했으며, 친딸 1명과 의붓자녀 2명을 두고 있다.
이에 대해 판쩡 측 회사는 며칠 뒤 “근거 없는 주장”이라며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판쩡은 11일 다시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최근 외동아들을 얻었다. 나이가 많은 만큼 앞으로 모든 대내외 가사와 가족 관련 사안은 사랑하는 아내 쉬멍에게 전적으로 맡기기로 했다”며 “그 누구도 이에 간섭할 권리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인물들이 다른 자녀들의 이름을 이용해 유언비어를 퍼뜨리고 갈등을 조장하며, 심지어 내 가정을 위협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오늘부로 딸 판샤오후이, 의붓아들 판중다 및 그 가족과의 모든 관계를 공식적으로 단절한다. 앞으로 이들과 어떠한 교류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화가 판쩡(오른쪽)과 그의 아내 쉬멍. 웨이보
● 작품 판매액 8000억 원… 중국 미술계 ‘독보적 거장’
판쩡은 중국 미술계에서 독보적인 상징성을 지닌 인물이다. 중국 포털 QQ닷컴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24년까지 그의 작품 누적 판매액은 40억 위안(약 8412억 원)을 넘어섰다.
황수영 기자 ghkdtndud11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