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 전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여행지 10위에 선정됐다. 기사와 상관없는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최근 CNN은 글로벌 데이터 분석 기업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이 관광객 수, 관광 인프라 등 여러 지표를 종합 평가해 발표한 ‘세계 100대 도시’ 순위에서 서울이 10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 지난해 12위 들었던 서울, 올해는 10위 안착
서울은 2016년 16위에서 2018년 24위까지 떨어지면서 하락세를 보였지만, 2023년 14위로 상승한 데 이어, 지난해 12위, 올해는 10위권에 진입했다.
1위는 5년 연속 프랑스가 차지했다. 매체는 “노트르담 대성당 재개방과 유럽 챔피언스리그 경기 등으로 관광객이 대거 몰렸다”고 분석했다.
이탈리아 로마와 밀라노가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으며, 뉴욕은 6위로 미국에서 유일하게 10대 도시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7위), 스페인 바르셀로나(8위), 싱가포르(9위)가 차례로 10위권에 올랐다.
● 지난해 13위 기록한 영국 런던, 올해 18위로 추락
올해 해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은 도시는 연간 방문객이 약 303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 태국 방콕이다. 홍콩(2320만명), 런던(2270만명), 마카오(2040만명)가 뒤를 이었다.
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